헌법기관이자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울릉군협의회(회장 정성환)가 11일 울릉군청 제1 회의실에서 제21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남한권 군수, 공경식의장을 비롯해 제21기 자문위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기 출범식 및 3/4분기 정기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1부 출범식에 이어 2부 정기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출범식은, 국민의례, 의장(대통령) 영상 메시지 상영, 개회사, 협의회 구성 보고,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평통 기 전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정기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내 동영상 시청, 협의회 임원 인준, 활동방향 및 사업 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로 나아가는데 자문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평화통일의 개척자로써 큰 역할을 해달라”며“평화통일 기반조성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자”며 힘찬 의지를 보였다.
남한권 군수는 축사를 통해 “평통 울릉군협의회 대행기관장으로서 남북 평화통일에 대한 공동의 꿈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평화통일의 전령사가 돼 달라”며 21기 협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한편, 평통 제21기 울릉군 자문위원은 36명(지역직 8명, 직능직 28명)으로 남성 24명, 여성 12명으로 구성됐고, 임기는 2년(2023.9.1. ~ 2025.8.31.), 임기동안 지역사회의 통일 여론 수렴과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