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욱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위원장이 울릉군민상 특별상(공로부문)을 받았다. 울릉군은 최 위원장이 울릉도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군정 발전에 적극 협력해 수상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울릉군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8일 울릉군을 방문 남한권 울릉군수로부터 울릉군민상을 받고 울릉도 공항이 50인승~80인승으로 설계 변경하는 데 대해 의견도 나눴다.
최 위원장 울릉공항 및 울릉일주도로 3건 설, 태풍 피해지구 개선 복구 등에도 지역 주요 현안에 관심을 두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정주 여건 향상에도 크게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 현안에 남다른 관심을 둔 인물로, 지방정부의 어려움을 알고 이를 중앙정부에 적극 전파하는 역할 등 군정 발전에 큰 힘이 되어줘 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병욱 위원장은 “국토부에 있는 공직자의 한 사람이자, 저의 고향인 포항과 가까운 울릉지역이 제2의 고향인 만큼 당연히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잇는 가교역할만 했을 뿐인데 높이 평가해 주고 과분할 정도로 큰 상을 주셔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울릉도 방문을 통해 울릉공항 설계변경에 따른 활주로 증폭공사의 안전성 및 울릉공항 공정을 둘러보고 대통령실 등에 제언할 목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욱 위원장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토교부노동조합 최초의 3선 위원장이자 정부 세종청사공무원노동조합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정무.사법.행정 자문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 등도 역임한 바 있다. 지역활동으로 포항시 감사패로 2회 수상, 경상북도와 울릉군으로부터도 감사패도 받았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