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출신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원장(재 대구경북 울릉향우회장)가 생명 살리기 음악회를 개최했다.
10일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박 원장이 생명살리기의 마중 물이 되기를 기원하며 기부차원에서 진행됐다.
초대 권 없이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음악회로, 박언휘 슈바이처 사랑 나눔 봉사단의 진대식 단장과 유나영가수의 사회로 진행 됐다.
이날 행사는 아랑고고장구로 공연의 첫 무대를 열고, 국악과 한국무용이 이어진 가운데 특별 무대로 박언휘원장의 시낭송을 곁들였다.
더블레스 패밀리의 색소폰 연주와 함께 트롯가수 김정혜(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김옥화(호반의 그벤치), 엄인영(인생시계), 황성아(가요무대), 패션모델가수 유나영, 서예림(추억의 동성로), 황진영(인연의 끈), 김항진(아름다운 강산) 등이 출연 했다.
특히 김도현이 내 고향 울릉도를 불러 박 원장의 고향사랑을 표현하기 했다. 또 밸리댄스 팀의 열정적인 공연도 이날 분위기를 살렸다.
박 원장은 “올해로 6회째 생명 살리기 음악회를 개최됐다“며”작은 충격에도 자신의 생명뿐 아니라 남의 생명조차도 경시하는 요즘 세태를 보면서 정말 가슴이 아팠다 “고 말했다.
특히 “며칠 전에도 치료하고자 입원했던 병원에서 칼부림으로 목숨을 잃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을 살리는 의사로서 무엇이 세상을 이렇게 만드는지 생각이 많았다. 생명살리기 음악회가 부디 생명존중의 마중 물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라고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