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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나오면 방송 뜬다? MBC‘나혼산’…동 시간대 시청률 1위 11.1% 기록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8-27 14:06 게재일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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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나 혼자 한다 방송 캡쳐
MBC TV 나 혼자 한다 방송 캡쳐

울릉도가 방송시청률 보증수표인가? 울릉도 관련 예능 등 방송이 각종 프로그램에서 선전하는 가운데 MBC ’나 혼자 산다’ 가 같은 시간대 최고의 시청률 기록했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울릉도 현장방문에 나선 김대호가 소개됐다. 11년 만에 울릉도를 찾은 김대호, 최고의 1분은 은퇴 후 꿈인 울릉도살이를 위해 현장방문을 고백하는 장면(23:48), 분당 시청률 11.1%까지 치솟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8.7%(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MBC TV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MBC TV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3.8%(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와 금요일에 방송된 예능, 드라마를 포함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울릉도 현장방문에 나선 김대호가 공개됐다. 김대호는 신입 아나운서 시절 매료됐던 울릉도에 11년 만에 재입도하는 버킷리스트를 달성했다. 

MBC TV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MBC TV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김대호는 울릉도에서 살기 위해 부동산공인중계사를 통해 집 찾기에 나섰다. 호텔 같은 울릉도 행(行) 크루즈에 올라 설렘을 드러내는 김대호의 아이 같은 모습이 미소를 유발했다. 

김대호는 시원한 바다를 만끽하고 크루즈 매점에서 부추전과 도토리묵 먹 방에 이어 크루즈 노래방에서는 ‘혼.코.노(혼자 코인 노래방)’로 생목 라이브까지 펼치며 크루즈 여행을 즐겼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무지개 모임으로 울릉도를 함께 가자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11년 만에 만난 울릉도는 흡사 ‘쥐라기 공원’을 떠오르게 하는 압도적인 경관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MBC TV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MBC TV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김대호는 크루즈에서 내려 울릉도에 첫발을 내딛는 느낌을 인류가 달에 착지했을 때와 닮았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김대호가 울릉도를 찾은 이유는 ‘울릉도 현장방문’ 때문이었다. 

김대호는 대출이 끝나간다면서 은퇴 후 울릉도에서 살고 싶은 로망을 위해 미리 현실적으로 공부하고 싶었다고 이번 울릉도 재입도의 목적을 밝혔다. 김대호는 울릉도 공인중개사와 함께 울릉도 투어를 하는 듯 매물을 보러 다녔다. 

MBC TV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MBC TV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김대호는 벽화가 예쁜 1호 매물부터 바다 뷰가 멋진 2호 매물, 바다 뷰와 제반 비용에 대한 부담이 낮은 3호 매물까지, 볼 때마다 취향 저격하는 울릉도 매물에 포커페이스를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매물을 볼수록 현실적인 고민은 더 늘어났다. 다음 주 울릉도 현장방문의 대미를 장식할 4호 매물 공개가 예고된 가운데 과연 그의 마음속 1위는 어떤 곳이 될지 기대가 쏠린다.

다음 주에는 울릉도 매력 속에 퐁당 빠진 김대호의 ‘어서와요 환상의 섬’ 편과 샤이니로 화려한 시간을 보낸 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키의 ‘잠 못 이루는 밤’ 편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오는 9월 1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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