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단위 민방위 훈련, 오후 2시부터 20분간

포항시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상황에 대비한 전국 단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올해 6년 만에 재개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핵 위협 등 긴급 공습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대응요령을 숙지하기 위해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훈련이다.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와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되며, 공습경보 발령 시 시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하면 된다.

인근에 대피소가 없을 경우 안전한 지하 공간으로 대피해 KBS 제1라디오(포항: FM 95.9 MHz) 생방송을 통해 전파되는 비상시 국민 행동요령과 훈련 실황을 청취해야 한다.

또 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오후 2시부터 15분간 지정 구간 차량 통제를 실시하며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 후 대기해야 한다.

포항지역 차량 통제구간은 남구 고속버스터미미널 사거리와 북구 장량휴먼시아1단지 앞 장량교차로, 북구 두산위브제니스 앞 사거리 등이다.

이번 훈련에서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병원과, 고속철도, 지하철, 항공기는 정상 운영된다. /박진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