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0일 오후부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해안 쓰레기 환경정비에 나섰고 도구해수욕장은 11일, 영일대해수욕장 등 5개소의 지정해수욕장은 12일 재개장했다.
도구해수욕장의 경우 바다환경지킴이, 동해향토청년회, 해병대 1사단 등이 나서 해양쓰레기 30여 톤을 우선 처리해 13일 도구해수욕장 조개잡이 행사를 차질없이 진행했다.
칠포해수욕장은 개발자문위원회와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이 환경 정비에 적극 나섰고 영일대·구룡포·월포·화진 해수욕장도 해수욕장 상가번영회, 자원봉사자, 군부대 등의 도움으로 정비직업을 조속히 끝낼수 있었다.
또 포항시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과 낙과 등 피해 농가와 공공·사유시설에 대한 본격적인 피해 조사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태풍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누락 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