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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조정 신경전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3-08-08 19:41 게재일 2023-08-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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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6~18일”… 野 “21일 이후”<br/>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조정 등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법정 기한이 끝나는 오는 16∼18일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21일 이후 열어야 한다고 맞섰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는 청문회 일정 및 증인 채택 등을 협의 중이지만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양수 수석원내부대표는 이날 확대당직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16∼18일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본회의를 23일 전후로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준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21일 이후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언론 탄압 의혹 등을 두고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증인 출석 및 자료 제출 요청 등을 위한 시간이 충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법정 기한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에 따라 일정을 조율하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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