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각종을 창종한 대종사 탄생지 울릉도에 감사의 마음으로 진각종 신도 석복희(서울 성북구) 씨가 오대쌀 300포를 울릉군에 전달했다.
울릉군은 대한불교진각종 신도 석복희씨가 2023회당문화축제 독도아리랑 행사를 맞아 울릉도를 방문 울릉군 취약계층을 위해 철원에서 생산된 오대쌀(10kg) 300포를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대한불교진각종의 4대 성지(聖地) 중 하나로, 진각종을 창종한 회당 손규상(孫珪祥 1902~1963) 대종사의 탄생지에 조성된 울릉읍 사동리 금강원에서 진행됐다.
석복희 씨는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라는 가르침을 실천하며 은혜의 꽃을 피우는 취지에서 종조 출생지인 울릉도에 쌀을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석씨는 “어려운 이웃들이 폭염과 폭우로 힘든 시기 따뜻한 한 끼를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 나눔 자비의 쌀 물품을 준비했다. 형편이 어려운 취약 가구에 쌀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취약계층에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고 나눔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한 공이 큰 석복희 씨를 표창했다.
남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하는 기부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울릉을 만드는 데에 함께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