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여성 잠재능력개발·역량강화…울릉군 여성문화회관 운영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7-09 13:15 게재일 2023-07-09
스크랩버튼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문화가 향유가 열악한 울릉도 지역 여성들의 잠재 능력개발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여성을 찾아가는 여성문화회관을 선보인다.

울릉군은 7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울릉도 지역 여성 소양·기술 취득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문화회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으로는 천연화장품 만들기, 베이킹(제빵), 케이터링(수제 도시락), 미술 교실, 가죽공예, 꽃차 소믈리에, 필라테스, 인문학 강좌로 구성, 지역의 여성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3년 울릉군 여성문화회관은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운영하지 못하였던 서·북면 지역 여성들을 위한 이동 여성문화회관도 재개했다.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천연화장품 만들기 강좌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최윤정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 축사, 강사소개, 강좌, 만족도 조사 순으로 진행했다.

지난 4일과 6일 이틀간 진행한 강좌에는 각 40명 이상의 수강생이 참석, 울릉군 여성들의 강좌에 대한 열의를 대변했고, 앞으로 강좌구성을 위해 지역 여성들의 강좌 수요를 현장에서 조사했다.

남한권 군수는 “일회성의 단기 교육이 아닌 상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배움에 대한 의지가 있어도 지리적 특성의 어려움으로 배우기 어려운 여성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가 제공되기 바란다”고 했다. 

남 군수는 또 “여성 리더 양성과 더 나아가 여성창업 및 취업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