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지난달 말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소규모 비공개로 시행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이 훈련은 독도방어훈련이라고 한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 출동 없이 해군과 해경 함정이 참여했으며, 병력도 울릉독도에 상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군은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까지 동원하고 해경과 합동은 물론 사전에 계획을 알리는 등 공개적으로 훈련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독도방어훈련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앞선 두 차례 훈련도 소규모 비공개로 진행됐다. 일본은 우리 군이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강하게 반발해왔다.
이 훈련은 통상 ‘독도방어훈련’으로 불리며 1986년 처음 시행됐다. 2003년 이후에는 매년 두 차례로 나눠 정례적으로 시행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