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제2관문 동해안 어업전지기지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광장에 철제 구조물이 수년째 방치 주변 경관을 크게 해치는 것은 물론 위험에 노출, 치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울릉도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출입하는 길목에 수년째 여객선이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철재 계단과 사다리가 방치돼 있다.
이로 인해 가득히나 복잡한 여객선 터미널 광장을 방해 할 뿐만 아니라 자치 넘어지면 크게 다칠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치워지지 않고 있다.
사다리는 2021년 12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태성해운의 우리누리 호와 대형사다리는 그 이전부터 방치돼 주민들이 치워 달라고 요구하지만 주체가 없다.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은 강릉~울릉도, 울릉도~독도 등 많은 여객선이 접안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은 가운데 광장이 비좁고 여객선 승하선 시 출입구가 좁아 불편하다.
그런데도 수년째 버젓이 방치되고 있다, 여객선관련 업무는 지방해양항만청 소관이다. 그런데 여객선이 사용하고 버리다시피 한 구조물 처리 관계는 이해 충돌이 있다.
여객선이 이용하다 내버려둔 것은 사유물이기 때문이다. 울릉군도 마음대로 처리할 수 없는 처지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흉측한 구조물을 내버려두는 것은 울릉도 전체를 먹칠할 수 있다.
실제로 주체가 뚜렷하면 치우는 것은 간단하다. 고철, 고물 업자에게 치워달라고 하면 곧바로 치울 수 있는 것을 방치해 아름다운 관광지 미관을 해치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따라서 관계기관과 사업자 간 협의를 통해 하루빨리 치워 아름다운 관광지 울릉도 미관을 해치지 않고, 광장을 편안하게 이용하고 위험노출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민 A씨(70. 울릉읍)“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업자들에게 가져가라면 금방 해결될 것을 수년째 위험을 노출하고 흉물처럼 방치돼 관광지 미관을 해치고, 터미널이용객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