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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지진 대피 훈련 롯데마트 포항점서 100명 참가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3-06-21 19:54 게재일 2023-06-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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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1일 롯데마트 포항점에서 민관 합동으로 ‘지진 발생에 따른 시민 안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대피 훈련은 최근 동해안에서 한반도 최대 규모 4.5 강도 지진이 발생하는 등 5월 한 달간 지진이 60여 차례 이례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많은 시민등이 이용하는 민간 다중이용시설에서 갑작스런 지진 발생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화재 가정, 시민 안전 대책을 강구했다.

마트 방문 시민들과 직원 등 100여 명은 지진 경보에 따라 2분간 떨어지는 물체로부터 머리와 몸을 보호한 후 유도 요원의 지시에 따라 야외로 대피했다.

지진에 의한 건물 화재 발생 훈련 상황에 따라 마트 직원들이 방수복을 착용하고 소화전과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한 후 대피 도중 발생한 환자들에 대해 응급 조치했다.

대피 후에는 상황별 지진 행동 요령, 안전디딤돌 앱 등을 이용한 지진 옥외대피소 확인 방법,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됐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엘니뇨로 인한 장마와 태풍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20·21일 양일간 관내 모든 읍면동에서 극한 강우를 대비한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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