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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역사교육홍보확대…독도의용수비대 독도수호 활동상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6-21 13:48 게재일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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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를 수호한 독도용수비대의 활약상을 홍보하고 이를 통한 울릉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알리고 모도 울릉도를 함께 홍보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은 20일 경북 동남권 7개 교육지원청과 기념관에서 독도의용수비대의 역사교육 선양, 홍보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참여한 교육청은 포항(교육장 천종복), 경주(교육장 권대훈), 영천(교육장 주원영), 경산(교육장 이양균), 영덕(교육장 박재식), 청도(교육장 이동재),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황석수)이다. 

경북동남권교육지원청 중 하나인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지난 2020년 7월, 지난 5월 16일에는 경북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완)과 이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념관은 운영하는 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수호정신을 계승한 나라사랑 함양교육과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학교 교사,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한, 각 교육지원청은  관내 교사 학생들이 선조의 숭고한 국토수호정신이 나라사랑과 애향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과 편의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경북동남권 교육장들은“독도의용수비대는 국가가 위난에 처했을 때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고 자발적으로 의병대를 조직, 일본의 불법 독도 침략을 막아 실효적 지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고유영토로 보전하게 한 위대한 분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본받아야 한다”며“관내 교사 학생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체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종 관장은“포항교육지원청이 제안, 경북동남권 교육지원청이 모두 업무협약에 함께 동참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조 관장은 “백배 힘을 얻은 만큼 더욱 분발, 선조가 지켜낸 독도를 자손만대 지켜갈 수 있도록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지난해 대부분 기념관 안에서 교육과 체험학습, 특별전시 등이 행해져 여러 가지 사정으로 기념관을 찾지 못하는 국민과 공유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홈페이지에‘VR 기념관’을 구축,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등 인한 언택트 시대에 대비하고 섬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는 온라인교육을 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올해 부산광역시교육청 40개 학교와 ‘독도를 지켜낸 사람들’, ‘삼사호, 독도로 향하는 바닷길’ 교육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교육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기념관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동백꽃 피는 내 고장 울릉도’특별전시를 지난 6월 1일 개관 오는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 

특별전은 독도 의용수비대원이 활동했던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하고 울릉도 군민들의 삶과 생활사를 조명한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교육·특별전·마당극 등 여러 사업을 확대,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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