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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군·경·소방 기상이변 대응훈련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3-06-11 20:03 게재일 2023-06-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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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강우 발생~복구 단계별 점검<br/>20~21일 읍면동 자체훈련 계획
올여름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등 이상 기후를 동반하는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에 포항시가 기상이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9일 남구 대송면행정복지센터에서 남부소방서, 남부경찰서, 해병대 등 관계기관과 시우량 110㎜의 극한 강우 상황을 가정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종합 대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태풍 발생 및 피해 상황 브리핑 △상황판단 회의 개최 △사전 대비 및 초동대응 △복구자원 지원 △주민대피 명령 발동에 따른 대피 훈련 △피해 수습 및 복구 추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남·북구청과 읍면 동장, 재난담당자들이 모두 참석해 재난에 대비한 단계별 대처와 주민대피 방법을 공유하며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난 대응능력을 높였다.

또 기존 훈련과 달리 실제 피해 상황을 정밀하게 가정하고, 상황별 현장에서 대처해야 할 세부적 실행사항을 시간에 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읍면동별로 상황에 맞춰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모든 읍면동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재난 사전 대비, 주민대피, 대응복구 등의 과정에 대한 자체 훈련을 실시해 지역별 대응능력도 향상할 계획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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