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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포항 울릉도 향우회 따뜻한 마음…태풍피해 대송면민 백미 전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6-03 20:22 게재일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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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가 고향인 재포항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가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포항시 대송면 태풍 및 이주대책위원회(위원장 김해식)에 2일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재포 울릉향우회 회장단 이·취임식을 축하 하고자 보낼 화환 대신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쌀을 받아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대송면 주민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150만 원 상당으로 태풍피해를 입은 포항시 대송면 주민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의 위로가 됐다.

재포울릉향우회는 취임식에 기증받은 쌀 중 이번에 대송면에 전달하고 나머지 300만 원 상당은 포항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재포울릉향우회는 고향 울릉도를 떠나 포항시에 사는 3만 5천여 울릉인의 모임으로 지난 4월28일 포항 라메르웨딩에서 10대 11대 회장단 이취임을 가졌다.

김창현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포항에 사는 울릉인들의 마음을 모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대송면민에게 전달하게 됐다”며“울릉인들의 작지만 큰 사랑이 태풍피해를 입은 포항시민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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