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관광 최대 성수기인 5월 한 달 동안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6만 5천 2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2천672명보다 26.61%(1만 7천373명)가 감소했다.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5만 8천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 8천 187명과 비교하면 1% (162명)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소폭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외국 여행이 다소 자유로워지면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5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큰 폭,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울릉도는 크루즈선이 운항하면서 안정적인 여행이 가능했지만, 성수기 관광객 수용능력은 오히려 줄었다, 크루즈 여객선은 운항시간이 길어 2항 차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5월 한달 울릉도를 가장 많이 찾은 해는 2019년으로 8만 3천11명이다 대형 크루즈가 운항하기 전 썬플라워호(정원920명)가 운항하던 시기다.
또한, 5월 한 달 올해보다 관광객 많았던 해는 2014년 세월호 사고가 나기 전해인 2013년으로 7만 8천814명, 2012년에도 7만 307명, 2017년도 6만 8천898명이다.
따라서 울릉도에 대형크루즈선이 운항해도 승객 수송능력은 썬플라워호 운항 때보다 떨어지지만,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 수는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를 보면 2021년까지는 1~2월에는 기상이 나빠 1~2천 명 정도의 관광객이 찾았다, 하지만 지난 2022년이후에는 5천 명~1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를 제외하고 역대 가장 많은 41만 5천180명이 찾은 2013년 1월 1천 821명, 2월 1천700명이었지만 올해 1월 5천315명, 2월 1만89명(울릉썬플라워크루즈 휴항)이 울릉도를 찾았다.
지난해에도 1월 관광객이 8천633명, 2월 7천762명이었다.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월 2만 1천280명으로 지난해 1만 1천285명보다 증가했고 4월도 5만 6천42명이 찾아 지난해 4만 7천853명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엔데믹으로 5월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조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 등에 따라면 단체 관광객이 많은 5월보다 가족, 연인, 친구 단위가 많은 앞으로는 울릉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한권 울릉군수 “코로나 19시대로 국외로 나지 못한 국민이 한꺼번에 해외로 몰리면서 5월 울릉도 관광객이 감소했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면 늘어날 것”이라며“숙박시설 등 관광유치 및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