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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미래 창의적 인재육성해야…도덕희 한국해양대학 총장 특강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5-09 16:17 게재일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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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미래를 위해 자율선박, 초소형비행체 등 유망 직업분야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미래를 개척할 필요가 있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해상 관련 다양한 교통 분야 자동원격진료 시스템 등 AI 기반 최근 과학기술혁명 등 미래 유망 직업 분야를 제시하고 창의, 도전적인 인재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 총장은 8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 특강 개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울릉군,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후원으로 군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특강은 도덕희 한국해양대학 총장을 초청 ‘대한민국 섬의 미래’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공무원, 주민, 울릉고 해양레저과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는 지난 2월 체결된 울릉군과 한국해양대학교 간 ‘울릉군 해양인재 육성 및 해양수산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제4회 섬의 날 울릉도 개최를 계기로 매달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울릉도(독도)의 가치 및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대중 강연 프로그램으로 7월에 울릉주민을 대상으로 하계 다이빙 캠프도 진행한다. 

양 기관은 또한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와 함께 울릉도 하계 해양 캠퍼스, 선상 해양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해양대학교에서는 올해 8월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기간 동안 실습선인 한바다호(6천686t)가 입항한 가운데 울릉군 및 한국섬진흥원과 협력해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

또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울릉고 명문고 육성 프로그램 및 울릉도 교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한국해양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협력해 첨단 해양과학기술 적용을 통한 고부가가치 해양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울릉고 명문고 만들기 등 울릉도 맞춤형 인재 육성, 섬의 날 행사 협력, 한국해양대학교 울릉캠퍼스 유치 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서는 국회에서 심사 중인‘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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