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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전광훈 목사 비판 다시 가동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3-04-30 14:47 게재일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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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다시 비판했다.

홍 시장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실로부터 ‘민주노총 세력을 막아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한 전 목사를 가리키며 국민의힘에 “연결고리부터 끊어라. 그것도 못하면 당도 아니다”고 밝혔다.

특히 홍 시장은 “하나님도 잘못하면 나한테 맞는다고 이런 소리나 지껄이는 사람이 목사 인가”라며 “정통 기독교 세력들은 왜 이런 사람을 이단으로 규정하지 못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아무나 보고 욕설이나 내뱉고 장위동 서민 재개발도 못하게 하고 이젠 우리당도 장악하려고 한다”면서 “더이상 미적거리지 말고 그 목사의 뜻을 우리당에서 구현하겠다고 한 연결 고리부터 끊어라”고 지적했다.

지난 25일 전 목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아침 일찍 청와대 대통령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대통령이 미국을 가는데 ‘목사가 반드시 저 민노총 세력을 막아달라. 노동절날(5월1일) 저 반국가 행위를 목사 외에는 막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전 목사의 주장이 본격적으로 논란이 되자 이날 국민의힘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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