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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재가동

김민지기자
등록일 2023-04-18 20:26 게재일 2023-04-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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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보수 완료, 무료 시범운영<br/>버스 전용공간·전기차 충전도
포항시가 하자 공사로 정상 운영하지 못했던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의 보수를 끝내고 재가동에 들어갔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개통식을 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 준공한 이 공영주차장은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상 2층 3단 연 면적 4천696㎡, 주차면 수 173면으로 조성됐다.

하지만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으로 3층 바닥이 파이거나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바닥에 물이 고이는 등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또, 출입구가 혼잡해 동선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올해 2월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하자를 보수하고 진출입 시스템을 개선했다.

주차장은 △버스 전용 주차 공간 11면 △급속충전 전기 주차대 설치 △냉·난방 시설이 완비된 승객대기소 △음성안내 표지판 및 유도 등 현대화된 시설이 구비돼 있다.

이번에 개통된 주차장은 방문객이 많은 죽도어시장에 인접해 있으며, 시장 이용객의 주차 편의와 1층에 버스 전용 주차 공간 확보로 대형버스 불법주차 문제가 해결되고 타지 관광객의 방문 증가도 기대된다.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은 지난 14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추후 정식 운영에 들어가면 유료 운영할 예정이다.

최봉환 경제노동과장은 “공영주차장 개통이 늦어져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운영 중에 발생한 민원 해소와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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