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도서관, 다케오 도서관기획자 초청… 성공사례 등 공유
경주시립도서관이 일본 다케오 시립도서관 기획자를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지난 14일 별마당 도서관의 모델, 일본 다케오 시립도서관의 기획자인 다카하시 사토루를 초청해 좌담회를 가졌다. <사진>
다카하시 사토루는 다케오 시립도서관의 새 단장을 기획해 결과물을 만들어 낸 주인공이다.
일본 다케오 시립도서관은 인구 5만의 작은 도시에 있는 도서관으로 2013년 일본 내 CCC(Cultural Convenience Club)이라는 민간기업과 다케오시가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을 주제로 새 단장을 한 후 연간 25만명에서 100만명이 방문하는 명소가 됐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다케오 시립도서관의 특징과 도서관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운영 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다카하시 사토루는 “건립에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으로 도서관은 시민들에게 열려 있는 공간이어야 하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좌담회를 비롯해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다양하게 고민하고 도서관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