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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조심하세요!

사공은 시민기자
등록일 2023-04-16 19:30 게재일 2023-04-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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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인해 탁한 색깔이 된 하늘.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을 보게 된다. 미세먼지는 주로 공장이나 자동차 등 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황산, 질산염과 같은 유해 물질이 배출되는 경우가 많다. 지름이 10㎛보다 작은 먼지를 말한다. 머리카락이 50~70㎛ 정도인 것에 비해 크기가 엄청 작아 코의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폐로 바로 유입된다.

미세먼지가 폐포에 흡착되면 폐포를 손상시켜 큰 질병을 야기시키기도 한다. 중국의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지난 14일부터 황사가 유입됐다. 남고북저의 기압배치로 북서풍의 영향을 받아 황사가 유입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진 것.

15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니 황사와 미세먼지 유입에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황사 발원지가 최근 강수량이 적어 땅이 건조한 상태여서 올해 자주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미세먼지 농도를 하루 4회 예보하고 있으니, 일상생활 시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요즘 같은 날에는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필자는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이 답답하긴 하지만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편이다.

그 외에도 외출 후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창문은 닫아두는 것이 좋다. 최근 강릉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피해가 컸고, 경북지역 곳곳에도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을 피하기 위해 가방을 꾸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미세먼지가 걷히고 메마른 땅이 촉촉해지도록 많은 단비가 내려주길 기원한다. /사공은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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