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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북한인권’ 주제 대국민 토론회 진행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3-04-14 19:30 게재일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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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이 1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각계 관계자와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인권’을 주제로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안보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신동혁 사무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의 주제발표, 질의응답, 시민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안보 대국민 토론회에서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가 북한 인권 실태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제공
1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안보 대국민 토론회에서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가 북한 인권 실태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제공

강철환 대표는 먼저 “북한의 인권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아직 모르고 있다”며 문제의식의 결핍을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모든 문제는 ‘핵’이 아니라 ‘인권’에 있다면서 특히 “북한의 핵 문제도 군인의 인권 유린을 통해 만들어낸 결정체다”고 심각성을 피력했다. 또 “최근 정부가 공개한 북한인권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내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중대한 인권침해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더이상 북한의 거센 반발과 탈북민 신상 보호를 이유로 북한인권을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발언에서는 남광규 매봉통일연구소 소장이 “북한 문제의 핵심을 놓고 보면 핵을 걱정하고 있으나 ‘핵’은 겉으로 드러난 것이고 가장 본질적인 것은 인권 문제다”라면서 “북한의 인권 문제가 해결돼야 북한이 변화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김정은 정권은 국제평화를 위협하는 핵과 미사일 실험을 즉시 중단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향상에 즉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일침 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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