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용산성서 성주호 제방까지 <br/>10년 만에 112억 들여 준공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총 1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성주호 둘레길이 10년 만에 준공됐다.
성주호 둘레길(26.2㎞)은 ‘선비산수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자연환경의 체계적 보전과 건전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으로 추진, 독용산성에서 성주호 제방까지 조성했다.
특히, 성주의 젖줄인 성주호를 ‘보전을 위한 이용! 이용을 위한 보전!’으로 선순환함으로써 성밖 숲, 가야산, 아라월드 등과 연계한 친환경 관광지로 조성했으며, 올해 경북문화관광공사 주관 ‘경북 봄 관광지 23선’에도 선정된 아름다운 봄꽃 명소로, 사진을 찍거나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성주의 대표 자연생태 관광지로 경북의 생태·힐링 랜드마크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11일 열린 ‘성주호 둘레길 준공식 및 건강걷기대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병환 군수, 강만수 도의원, 김성우 군의장,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주호 둘레길 준공을 기념하고, 건강걷기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민·관이 하나 되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