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치경찰위 116곳 선정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야간 보행자 안전 확보와 주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2023년 마을 앞 실버 안전길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위원회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노인 보행 사고 예방 특별교부세 사업에 선정돼 상주 10곳에 시범사업을 한 결과 반응이 좋아 올해 확대하기로 했다.
경북경찰청 협조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시·군 신청을 받아 17개 시·군 116곳을 선정했다.
마을 도로 가장자리 보행 구간 바닥구획선을 따라 약 2∼5m 간격으로 점등형 표지병을 설치한다.
도내 노인 보행 중 사망사고 과반수(52.8%)가 도심지를 벗어난 시외지역에서 발생했다.
위원회는 이와 별도로 10개 시·군 어린이보호구역 16곳에 안전운전 유도선 설치사업도 한다.
이순동 위원장은 “자치경찰 시행 3년차를 맞아 본래 제도의 취지에 맞게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하는데 우리 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