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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소년 다양한 국제교류 기회 제공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03-13 18:30 게재일 2023-03-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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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촌초 등 2곳 해외 자매결연<br/>32개 학교 온택트 경비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2023 대구국제협력 계획’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세계 시민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지난해 대구시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월촌초 등 2곳 학교의 해외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32곳 학교에 온택트 국제교류 경비 8천4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디케이킴재단 미국 글로벌리더십 캠프에 대구지역 고등학생 17명이 참여했고,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5명 대상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진로 탐색 프로젝트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단위학교 맞춤형 국제교류 지원 체계 강화, 국·내외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 다각적 글로벌 교육 사업 운영 등 3가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대구국제협력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특히, 단위학교의 국제교류 사업 지원을 위해 국제교류 추진 학교를 대상으로 교당 최대 400만원의 국제교류 경비를 지원하고, 국제교류 유경험 교사로 컨설팅단 구성 및 11개 언어권 학부모 등으로 학부모통역단을 구성해 국제교류 컨설팅, 통역단 매칭 등 학교 국제교류 사업을 지원한다.

또, 프랑스 노르망디교육청과의 MOU를 갱신하고, 중국, 미국 등 국외 관계기관과 자매결연을 통해 학생 교류를 활성화하고, 교육부 및 국립국제교육원 주관한ㆍ중ㆍ일 어린이 동화교류 등 국내 관계기관 주관 국제교류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리더십 캠프 추진, 고1 학생 대상 글로벌 탐구 미래삶 확대 등 학생들의 해외봉사활동 체험 및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오는 10월쯤 각급 학교의 해외자매학교 방한 시기에 맞춰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의 날’을 신설해 대구시교육청의 다양한 글로벌 행사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세계 시민 역량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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