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애로 상당 부분 해소 기대”
6일 중소기업계는 “현행 ‘주 단위’만 허용되고 있는 연장근로 단위기간을 ‘월·분기·반기·연 단위’까지 확대하고, 연장근로를 노사 간 합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정부의 근로시간제도 개편안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주52시간제가 전면 시행된 지 1년 반이 지났으나 기업 현장은 극심한 구인난과 불규칙한 초과근로로 인해 중소제조업체의 절반 가까이 여전히 제도 준수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지난해 말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8시간 추가연장근로도 일몰 되면서 중소기업 현장은 현재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중소기업계는 이번 정부의 개편안으로 연장근로 단위기간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업종 특성과 현장 상황에 맞는 근로시간 활용이 가능해져 납기준수와 구인난 등의 경영애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정부의 근로시간제도 개편안이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돼 중소기업의 인력 운용상 어려움이 하루빨리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