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한글·외국어 동시표기 당부

포항북부소방서, 스티커 부착 홍보

포항북부소방서가 외국인이 많은 사업장에 한글과 외국어가 동시에 표기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스티커 부착을 당부하고 나섰다.

옥내소화전은 아파트, 영화관, 공장 등 연면적 1천500㎡ 이상의 건물에 반경 25m마다 설치되며, 간단한 조작으로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 관계인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거나 대형화재를 방지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옥내소화전설비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르면 옥내소화전설비의 함 가까이 보기 쉬운 곳에 사용요령을 기재한 표지판을 붙여야 하지만 설명서 대부분이 한글로 표기돼 있어 옥내소화전 사용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이 사용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사용설명서 스티커를 옥내소화전함에 붙일 때는 문의 내부·외부 모두 붙여야 하며, 사용요령은 외국어와 시각적인 그림을 포함해 작성해야 한다.

/김민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