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노래방 업주인 60대 여성에게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5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인 16일 오후 6시30분쯤 대구 북구의 한 노래방에서 업주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영업과 관련해 수년 동안 다툼을 벌였고, B씨가 지난해 5월 A씨를 고소했다.
고소를 당한 A씨는 폭행치상과 스토킹 등의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