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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설 연휴 가정폭력 예방 강화… “24시간 대응”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01-09 19:58 게재일 2023-01-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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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이 설 연휴 기간 가정폭력 선제 예방을 위해 가정폭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한다. 대구지역 가정폭력 신고는 최근 3년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명절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는 평소보다 28∼54%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9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가정폭력 신고는 1만1천559건으로 하루평균 31.6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같은해 설 연휴 가정폭력 신고는 모두 202건으로 하루평균 40.4건이 접수돼 평소보다 2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경찰청은 자치경찰위원회와 ‘설 명절 가정폭력 대응강화 계획’을 수립해 재발우려 806가정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통한 재발 징후를 파악하고, 대처 요령 안내·상담시설 연계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 기간을 가정폭력 대응강화 기간으로 운영해 접수되는 모든 가정폭력 신고에 대해 여청수사·112상황실·학대예방경찰관이 합동으로 단계별 대응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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