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 생중계로 진행되는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국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100분 동안 진행되며, 국민패널 100명이 참석한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8일 오후 브리핑에서 “국민의 질문에 장관이나 대통령이 바로 답변하는 형식”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국정과제는 국민들께 드리는 윤석열 정부의 약속“이라며 “윤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함과 동시에 궁금증에 직접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각 주제별로 해당 부처 장관들이 발표하고, 국민패널들이 질문을 하면 장관이나 대통령이 바로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부대변인은 “국민 패널은 정책 수요자를 중심으로 각 부처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패널 선정 기준에 대해 “부동산 정책 관련 무주택 청년이라든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한 젊은 세대라든지 그런 정책 수요자를 부처에서 추천하면 그 분들이 직접 정책 궁금증이나 문제점을 제기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이번 회의 주제는 크게 네 가지로, △경제·민생 △원전·방산 수출전략 등 미래 먹기리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연금·노동·교육 개혁이다.
윤 대통령의 취임 첫해가 가기 전 그동안 추친해 온 정책을 점검하고 내년 부처 업무보고 때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보다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