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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신규 행정선 ‘연오세오호’ 첫 항해

전준혁 기자
등록일 2022-11-27 20:10 게재일 2022-11-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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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t 급·최대 24노트 ‘취항식’<br/>市 “해양 재해·사고 선제 대응”
포항시 다목적행정선 연오세오호 취항식 참석자들이 연오세오호에 탑승해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건조한 130t급 신규 행정선 ‘연오세오호’가 지난 25일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첫 항해를 시작했다.

‘연오세오호’는 기존 30년 선령의 노후 어업지도선 경북207호를 대체해 건조된 신규 행정선으로, 올해 8월 진수식을 마친 후 10월 제 (주)아시아조선에서 포항시로 인도됐으며 이날 정식으로 취항식을 가졌다.

‘연오세오호’는 130t의 크기로, 전장 37.7m, 전폭 6.5m, 깊이 3.4m로 건조됐다. 2천587마력 디젤엔진 2기 및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해 최대 24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친환경선박법’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장치(DPF)가 탑재돼 선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최대 70%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돼 ‘친환경 그린(green) 선박’으로 건조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정선이 새롭게 건조됨에 따라 해양에서 발생하는 재해, 사고 등 어떤 경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며 “신규 행정선이 포항의 핵심 신산업에 대한 투자와 기업 유치를 이끌어내는 업무협약 장소이자 포항시 홍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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