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17일 오전 10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소방 등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현장 감식은 폭발이 일어난 곳으로 추정되는 대형 탱크로리와 충전소 충전 장치 인근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폭발로 인해 지금까지 차량 12대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했지만, 추가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오후 5시 29분께 대구 서구 중리동 LPG 충전소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충전소 관계자와 고객 등 8명이 전신 또는 신체 일부에 2∼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