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3타워 승강기가 멈춰 이용객들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6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7시쯤 대구 83타워에서 승강기가 4층과 3층 사이에 멈춰 서면서 어린이를 포함한 탑승객 22명이 20여 분 동안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여성 1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승강기는 지난달 30일 승강기 안전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강기 센서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승강기 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