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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서 맛보는 새콤달콤 꿀사과

강남진 기자
등록일 2022-10-17 20:21 게재일 2022-10-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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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과축제 3년만에 대면행사 <br/>온라인 판매·유튜브 라이브 운영<br/>인기가수 이찬원·태진아 공연도
신현국 문경시장, 임이자 국민의 힘 국회의원, 이언주 전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지난 15일 개막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2 문경사과축제가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30일까지 16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란 주제로 열린다.

최근 2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판매행사 위주로 축제가 진행되다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17번째를 맞이한 문경사과축제는 화려한 단풍 가득한 10월의 문경새재에서 문경사과의 달콤한 맛과 축제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되었고, 사과 구입이 가능한 온라인 판매장(www.mgapple.or.kr)과 축제 현장을 생중계하는 유튜브 라이브를 운영하여 축제장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접근성도 높였다.

축제 기간 △문경사과 전시홍보관 운영 △문경사과 판매장 운영 △사과따기 체험 △사과 럭키박스 △사과껍질 길게 깎기대회 △애플데이 행사 △ 문경사과 나눔행사 △문경 산악체전 △전국 장애인 행복 걷기대회 △문경사과 꽃이 피었습니다 등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운영된다.

또한 인기가수 이찬원(15일 개막공연 출연), 태진아(16일 공연)를 비롯 유명 가수 축하 공연과 축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래자랑, 각종 도전프로그램 등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한 크고 작은 이벤트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

문경사과는 일교차가 커 사과 생육에 가장 이상적인 기온차이를 가진 백두대간 산간지대 석회암 토질에서 재배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짙으며 당도가 높아 꿀사과라 불린다.

특히 축제기간에 판매되는 문경감홍사과는 평균 16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식감이 좋아 한번 먹어보면 다시 찾게 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사과로 인정 받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사과축제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문경시와 생산농가, 그리고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기획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대면축제로 전환돼 우리 곁으로 돌아온 문경사과축제를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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