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시 “실질적 태풍피해 복구 재정 지원” 적극 건의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10-16 20:12 게재일 2022-10-17 2면
스크랩버튼
이강덕 시장, 행안부 장관 면담<br/>응급복구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br/>의연금 지급기간 단축·한도 상향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이 지난 1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을 면담하고 실질적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재정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과 함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면담하고 실질적인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포항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일상회복을 위해 재난지원금 지급 및 응급 및 항구복구비 등에 투입될 자체 재원이 부족해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실정이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응급복구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 △의연금 지급기간 단축 및 한도액 상향 △정부 재난지원금 상향 및 지원 확대 △하천 개선복구사업 지원 등을 적극 건의했다.

구체적으로 재해구호법 및 의연금품 관리·운영 규정에 따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지급하는 의연금의 경우 이재민 구호 본래 목적 달성과 실질적인 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급기간 단축과 지급액 상향을 논의했다. 이어 재난지원금의 현실화를 위해 주택침수에 대해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상가피해를 지급대상에 포함해 300만 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하천 제방 유실 등 반복되는 하천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항구적인 복구사업으로 하천 개선복구 사업비 1천956억 원에 대해서도 재정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유례없이 큰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시의 어려운 상황에 따른 재정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며 포항시에서 건의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