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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열린 2022 포항철강마라톤 성황리에 치러져

전준혁 기자
등록일 2022-10-15 19:56 게재일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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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500여명 참가, 역대 최대인파 레이스

3년만에 열린 포항철강마라톤이 영일대 해변을 인파로 물들였다.

마라톤 동호인들의 축제 ‘2022 포항철강마라톤(STEEL RUN)’이 15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포항시육상경기연맹·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3년만에 열렸으며, 이에 보답하듯 역대 최고인 8천500여명의 동호인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대회장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칠구·연규식 도의원, 안병국·최해곤·김하영·양윤제 시의원, 박세진 경상북도 소재부품과장, 정영태 농협중앙회 포항시지부장, 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 김유곤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최재혁 포항시육상연맹 회장 등 지역 각계 인사들이 건각들과 함께 달리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남·녀 개인 10㎞(STEEL RUN), 커플 10㎞(COUPLE RUN), 남·녀 개인 5㎞(FUN RUN)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남자 개인 10㎞ 우승은 구간기록(Net Time) 33분24초44의 최진수(54)씨가 차지했다. 여자 개인 10㎞는 이민주(52)씨가 40분46초94로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커플 10㎞ 부문은 서점례(60)·이재희(49)씨가 합계평균 기록 41분21초52로 우승했으며, 개인 5㎞ 남자는 김진규(30)씨가, 여자는 강현지(28)씨가 정상에 올랐다.

마라톤이 끝나고 진행된 시상식에서 이어 영일대 해상누각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애프터파티’가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G-댄스와 비스타를 비롯해 EDM DJ 시에나와 허조교가 마라톤 참가자 및 시민들과 함께 영일대해수욕장을 열기로 채웠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오늘 많은 분들이 출전해 주셨다. 너무나 감사드린다”면서 “마라톤 참가자들의 힘찬 기운이 포항시민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오늘 참석한 분들 모두 파이팅 입니다”며 축하했고, 김정재 국회의원은 “대회 참가자 모두 힘내시고 포항도 힘내세요”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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