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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퇴근길’ 경산 IC, 숨통 틔나 ‘기대감’

심한식기자
등록일 2022-10-13 20:06 게재일 2022-10-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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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가변 축소 등 도로 너비 확보<br/>대구 방향 2개 차로로 활용하기로<br/>市, 사업비 일정 부담 등 빠른 행보
경산 IC의 퇴근시간 정체 모습.
병목현상에 따른 정체현상으로 운전자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진량읍 선화리 일원 경부고속도로 경산 IC 대구진입로의 확장을 위해 경산시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산 IC의 경산집입로는 어떠한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2차로의 출구 진입로와 다르게 1차로로 개설돼 특히 퇴근 시간대에는 톨게이트를 통과한 차량이 1차로 좁아진 600m의 병목구간을 통과하며 대구 방향이 극심한 정체현상으로 운전자들의 민원대상이었지만 그동안 개선되지 않았다.

경산시는 경산 IC의 하루 진·출입 교통량은 4만 5천여 대에 이르고 출·퇴근 시간대의 이용 차량은 1천700~1천800대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조현일 경산시장과 경산상공회의소 상공위원회 간담회에서 대구 방향 차로 조정이 건의되며 8월에 경산시가 김천의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확장 건의하고 9월에 한국도로공사가 경산시에 진량 하이패스 IC 개통 전 가변차로 폭 조정을 통한 확장 가능성을 통보하고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이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는 등 속도감이 붙었다.

한국도로공사는 타당성 검토를 바탕으로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가 연말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의 계획은 현재 대구 방향과 영천 방향의 1차로씩의 600m 진입도로의 가변을 축소하고 중앙분리대 철거로 3차로의 도로 너비를 확보해 대구 방향으로 2개 차로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도로 확장에 필요한 사업비의 일정 부분을 부담해 사업의 속도감을 높일 예정이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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