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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주력 ‘포항국제불빛축제’ 잠정 연기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09-12 20:10 게재일 2022-09-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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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개최하기로 했던 ‘2022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잠정 연기한다.

포항시는 지난 5일 발생한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 역대 강우량 9위 수준의 폭우로 지역에 극심한 피해를 입힘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재난복구에 최우선으로 집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축제 관람을 위해 포항 방문을 예약한 관광객들과 사전 준비 중이던 관계자들에게는 유감스럽지만, 시민들의 안전과 신속한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재난 복구에 힘쓰고 있는 만큼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을 위로하고 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희망과 화합의 행사로 추진 중이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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