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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막시무스는 구질구질하지 않았다”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2-08-23 19:58 게재일 2022-08-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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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검투사 비유에 쓴소리
홍준표 대구시장은 노예 출신 로마 검투사 막시무스를 자신에 비유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막시무스는 구질구질하지 않았다”고 쓴 소리를 했다. 홍 시장은 23일 오후 SNS를 통해 “막시무스는 자기 몸을 불살라 조국 로마를 위한 헌신이 있었고 구질구질하지도 않았으며 자신의 죽음으로 로마를 살리고 동료 검투사들에게 자유를 줬다”고 밝혔다.

또 “막시무스는 자신이 살려고 동료집단을 매도하는 비열한 짓을 하지 않았다”면서 “더 이상 나가면 코미디가 되니 그만 자중했으면 한다”고 제시했다.


이는 이 전 대표가 전날 모 종편의 ‘판도라’에 출연해 영화 ‘글래디에이터’에 현 상황을 비유한 것에 대한 언급이다.


러셀 크로우 주연의 2000년 할리우드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황제의 총애를 받던 로마의 장군 막시무스의 복수를 다뤘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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