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경기침체 등 타 중소도시와 다를 바 없이 해결해야 할 사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코로나19는 이렇게 산재한 문제에 더욱 무거운 압박감을 주고 있다.
이러한 힘들고 어려운 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해결 분야는 단연 ‘경제’다.
영주 경제의 대변혁을 통해 미래 산업이 꽃피는 영주, 청년을 지키고 키우는 영주, 문화가 힘이 되는 영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경제 회복이 우선이다.
시정은 지역 경기침체 및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 등의 시대적 숙제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고 관련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특히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우수한 청년 육성,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에 청년들이 북적이고 생기 넘치는 영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지속 가능한 도시 영주시의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
이를 뒷받침 할 기업지원 전담부서 신설과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특별팀을 구성해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야 한다.
지역 기업이 살아야 영주가 도약한다.
기업인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현장 기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역동적인 경제도시, 더 강한 경제도시 영주를 만들겠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조성원가 재점검을 통해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경량소재산업 육성 기반 구축과 기업유치에 힘써 청년이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와 세수를 올리는데 집중해 나갈 것이다.
문화가 곧 지역경제의 힘이 되는 선비 관광산업 특화도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축이다.
영주는 선비정신으로 대표되는 문화도시로, 교육, 관광, 문화·예술, 시민의식 등 사회 전 분야에 올바른 선비정신을 담아내는 것은 물론 정도전, 안향, 금성대군 등 영주의 역사 인물을 활용한 선비콘텐츠를 개발해 선비정신을 잇고, 관련 문화콘텐츠를 확대해 영주만의 특성화된 관광산업을 키워나가야 한다.
오는 10월 여는 제4회 영주세계인성포럼은 ‘앎을 삶으로, 실천하는 인성’을 주제로 인공지능시대 인간소외와 불평등 등 위기 속에 실천하는 집단인성으로 미래의 기회를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담아 열린다. 현대사회에서 인성의 가치라는 묵직한 물음을 되짚고 인성의 힘으로 미래를 여는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소백산 케이블카, 익스트림 어드벤처파크 등 소백산 일대를 관광지화 하는 계획을 적극 검토하고 영주 지역의 자긍심이라 할 수 있는 소백산과 영주댐 일원을 관광경제의 랜드마크로 만드는 등 관광 산업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과 6차 산업 추세에 발맞추는 정책으로 지역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다.
재배와 생산에 중점을 둔 농업정책에서 이제는 유통과 마케팅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 새로운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미래 농업의 주역인 청년농부 육성도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청년농부 육성과 소득향상을 위해 청년 농업경제 플랫폼을 추진해 청년들에게 정보교류와 교육, 창업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청년 억대농부와 청년기업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밖에도 교육재정 확대, 유소년 체육단 창립, 예·체능 특성화고 지원 등 교육정책 강화와 젊은 영주를 위해 구도심 경제활성화, 신도심 문화예술 및 힐링공간 확보 등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민생과 미래에 집중하며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영주의 꿈을 시민과 함께 이루어 나가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리더의 본보기다.
합리적 사고와 일하는 문화개선, 관행타파, 부정부패 차단 등 투명하고 올바른 행정문화를 만들겠다.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영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 작은 목소리 하나도 흘려듣지 않고 시정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