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br/>11월까지 운영… 불우이웃 전달<br/>점촌 1,2동 등 도시재생사업 일환<br/>북적이던 ‘1975년 점촌’ 부활 기대
‘광부의 도시락’은 점촌 1, 2동 도시재생사업, 점촌C, 미로(味路)타운 거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점촌C, 미로타운은 ‘과거 광부의 밥상’을 테마로 지역 커뮤니티가 중심이 돼 운영하는 건강먹거리·로컬푸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은 지역 재가 노인·저소득 취학 아동에게 문경시의 농축산물 등 먹거리를 활용해 만든 도시락을 배달하는 시범사업으로 문경지역자활센터와 문경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진행한다.
점촌 1, 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1975년처럼 북적이던 점촌의 과거를 회상하며 그때의 화려했던 시간을 이어나가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점촌C!! RE:Mind 1975’란 주제로 선정돼 올해 4년째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거점 공간을 중심으로 사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연계해 지역의 자원을 활용·발굴하고 주민들의 참여와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점촌 1, 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를 발굴하고, 사전 방문 후 진행했으며, 매주 금요일 ‘문경지역자활센터’에서 도시락을 준비하고, 센터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방문 배달을 한다.
박정호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은 “광부의 도시락 배달 시범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음식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미로타운의 목적성에 알맞게 로컬푸드 및 광부의 밥상 개발 등을 기반으로 지역 내 ‘생산-유통-소비-재생산’의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