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부 결승전까지 전승
상주 옥산초등학교(교장 최을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북 문경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0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 출전해 남초부, 여초부 개인복식 모두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남초부 박태영 선수는 64강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실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부 고명신, 김다빈 복식조는 호흡을 처음 맞췄지만, 전위와 후위의 역할을 잘 소화하며 결승까지 올라가 결국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고명신 선수는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는 꿈나무 선수다.
고 선수는 “이렇게 역사가 깊은 동아일보기에서 우승을 해 너무나 기분이 좋다”며 “얼마 남지 않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최을희 옥산초등학교장은 “선수들이 나날이 성장하는 보습을 보며 참으로 뿌듯했다”며 “장차 한국을 대표할 멋진 선수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