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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시골 옥산초등 남·여팀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우승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05-16 20:05 게재일 2022-05-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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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초부 결승전까지 전승 
소규모 시골 초등학교가 전국 단위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남·여팀 모두 나란히 금메달을 들어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상주 옥산초등학교(교장 최을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북 문경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0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 출전해 남초부, 여초부 개인복식 모두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남초부 박태영 선수는 64강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실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부 고명신, 김다빈 복식조는 호흡을 처음 맞췄지만, 전위와 후위의 역할을 잘 소화하며 결승까지 올라가 결국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고명신 선수는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는 꿈나무 선수다.


고 선수는 “이렇게 역사가 깊은 동아일보기에서 우승을 해 너무나 기분이 좋다”며 “얼마 남지 않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최을희 옥산초등학교장은 “선수들이 나날이 성장하는 보습을 보며 참으로 뿌듯했다”며 “장차 한국을 대표할 멋진 선수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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