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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공관위, 배기철 동구청장 컷오프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2-04-26 15:38 게재일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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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권영현·류규하 경선 등 나머지 지역 2∼3명 경선 결정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호영)는 26일 배기철 동구청장을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하고 단독 공천을 신청한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제외한 나머지 기초단체장은 모두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주호영 대구시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단수 신청한 수성구와 현직 군수가 무소속인 달성군을 제외한 7곳의 지역에 안심번호를 이용한 교체 지수와 적합도 조사를 진행했다”며 “교체지수가 가장 높은 상위 20%는 공천에서 배제했고 나머지 지역은 3명 또는 2명으로 후보를 압축해 경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지지율 10% 밑으로는 경선에 참여시키지 않고, 그 위로는 모두 참여시키기로 했으며 9.8%를 특표한 인사는 공관위원 만장일치로 경선 후보로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당 공관위는 이날 3인 경선 지역으로 동구와 달서구, 달성군을 결정했다. 또 2인 경선 지역은 중구, 남구, 서구, 북구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권영현·류규하 예비후보, 남구 권오섭·조재구 예비후보, 동구 우성진·윤석준·차수환 예비후보, 서구 김진상·류한국 예비후보, 북구 박병우·배광식 예비후보, 달서구 안대국·이태훈·조홍철 예비후보, 달성군 강성환·조성제·최재훈 예비후보 등이 경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시당 공관위는 이들 후보를 대상으로 책임당원 투표 50%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를 통해 경선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중구의 경우 국민의당 출신인 권영현 예비후보가 참여하면서 책임당원 투표 없이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경선을 진행한다.

주호영 의원은 “교체지수 조사를 통해 중앙당 공관위 원칙에 따라 상위 20%를 컷오프할 수밖에 없었다”며 “배 구청장은 현직 구청장임에도 적합도 조사에서 1등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공관위원 전원 일치로 공천 배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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