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화<사진> 경북대학교 총장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26대 회장으로 오는 8일 취임한다. 임기는 내년 4월 7일까지 1년이다.
홍 회장은 “대학은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때로는 혼란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극복 과정을 통해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해 왔고, 캠퍼스도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면서도 “대학사회는 코로나 팬데믹보다 더 큰 문제인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및 탄소 중립, 저출산·고령화, 학령인구의 급감 등의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이 이러한 현실에 대응할 수 있기 위해서는 대교협이 부족한 대학재정, 불확실한 교육정책,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 등으로 촉발된 대학 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재정 지원의 안정적 확보 △대학의 자율성 보장 및 대학 혁신을 유도하는 제도 개선 △지역균형발전의 구심점으로서의 대학 역할 수행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을 제시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