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첫 3천명 돌파<br/>대구 일주일째 1만명대<br/>병상 가동·지역 감염 ‘비상’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천540명이 더 나와 일일 최다를 다시 경신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지역감염 1만4천536명, 해외유입 4명이 늘어 총 24만5천90명이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포항 3천185명, 구미 2천310명, 경산 1천401명, 경주 1천271명, 안동 911명, 김천 767명, 영천 570명, 영주 558명, 상주 489명, 칠곡 483명, 문경 401명, 예천 360명, 청송 291명, 울진 276명, 청도 271명, 의성 181명, 성주 179명, 영덕 173명, 군위 137명, 고령 126명, 봉화 116명, 영양 56명, 울릉 28명이다.
포항은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일일 기준 3천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10명이 늘어 누적 479명이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증 환자 전담치료 병상 가동률은 50.6%,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6만7천87명(집중관리 1만2천736명, 일반관리 5만4천351명)이다.
대구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1만 명 대를 기록했다.
15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만4천350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28만3천124명으로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 1만2천899명으로 시작해 일주일째 1만 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 12명, 70대 2명, 60대 5명, 50대 이하 3명 등 2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665명으로 늘었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환자용 병상 81.4%, 중등증 병상 50.4%이며, 확보한 위중증 병상 322개 병상 중 262개 병상이 사용 중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6만9천736명으로 이 중 집중관리군은 1만2천939명, 일반관리군은 5만6천797명이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