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모두의 예상을 깨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구 소련의 일부였던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가입이 임박하자, 소련 제국의 부활을 꿈꾸는 푸틴 대통령이 전쟁이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전 세계적으로 러시아를 규탄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서쪽 먼 나라의 전쟁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대선이나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상을 집어삼킨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