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백수범(43) 후보는 22일 지역에 공공형산후조리원 건립을 공약했다. 이날 백 후보는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남구에 공공형산후조리원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 후보는 “중·남구 지역에는 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어 대부분의 임산부 가족들이 인근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면서 “산후조리원 이용 비용이 2주에 250만 원을 넘는 곳도 많아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그는 “대구 남구지역에는 경북대병원을 비롯해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종합병원이 많아 이들 병원과 연계한 공공형산후조리원이 운영된다면 산모와 신생아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