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도민 동네 병·의원서 무료 신속항원 검사

이창훈 기자
등록일 2022-02-09 20:33 게재일 2022-02-10 2면
스크랩버튼
도의회 조례 개정 추진<br/>14일 본회의 의결 후 예산 편성

경북도민은 앞으로 동네 병·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328회 임시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위원회 제안으로 통과했다.


신속항원검사와 관련한 동네 병·의원 진료비 지원은 전국 시·도 가운데 처음이다.


위원회는 설 연휴 이후 전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받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면 무료지만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받으면 진료비를 내야 한다.


진료비 정산 등에 따른 시간이 걸리면서 동네 병·의원 검사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도의회는 14일 본회의 의결 후에 긴급예산 7억원을 편성해 도와 행정안전부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추세가 마무리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진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창훈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