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9대선과 함께 치뤄지는 대구 중ㆍ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0일 불출마를 밝혔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공천을 하지않기로 하자 탈당 후 선거에 나가 살아돌아오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었다.
김 최고위원은 "중, 남구 주민 여러분을 받들어 모시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보려던 꿈이 있었으나, 저의 출마가 윤석열 후보의 대선 가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고 저 또한 깊이 고민해 왔다"면서 저 개인의 소박한 꿈이라도 정권교체의 대의에 조금이라도 어긋난다면 과감히 버려야 하고, 그래서 이제 멈추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교체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대구 중, 남구에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평범한 주민으로 남겠다며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를 전했다.
김 최고위원에 앞서 이곳에 예비후보로 뛰었던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도 당이 공천을 하지않기로 하자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