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규 시민기자
국내의 가장 큰 시낭송 단체인 (사)시 읽는 문화(이사장 김윤아)의 포항지회인 ‘경북 포항 시 읽는 문화’가 지난해 10월 창립, 우리 지역에서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새로운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전체 회원 수 20명이나 시인, 수필가, 사진작가, 교사, 심리상담사, 가수, 직장인, 전업주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 이들은 강사 자격인 시낭송예술지도사 1급 4명과 전 회원이 시낭송가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경북 포항 시 읽는 문화는 창립과 더불어 경북교육청문화원 교직원 문화예술동아리 시낭송 반 지도강사와 포항문화재단 주관 문화도시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기억과 기록사이’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 (사)한국녹색예절원 주관 ‘시가 있는 야한 향교’ 연 4회 행사 진행과 낭송공연도 맡고 있다.
경북교육청 주관 경북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 ‘어울림 1000인 음악제’ 시낭송 공연, 포항여성예술인연합회 주관 ‘희망과 치유의 예술향연’ 시낭송 공연, (사)한국문인협회 주관 ‘시가 애인이다’ 시낭송 공연, 일월문화제 일환 ‘시가 흐르는 포항’ 시낭송 공연에도 참가했다.
박인환 시인의 선시집 영역본 역자인 영문학박사 여국현 교수 초청 ‘박인환을 읽는 가을밤’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 시인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고 포항시 등 각급 기관단체가 개최하는 문화행사에 빠짐없이 출연하는 활동을 펼쳐 새로운 예술단체로 각광 받고 있다.
그리고 (사)시 읽는 문화 부설 시낭송 아카데미 ‘나도 시낭송가’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든 신청해서 총 10강의 교육을 이수하고 이론과 실기 시험에 합격하면 시낭송가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경북 포항 시 읽는 문화 권양우 대표는 “시가 갖는 문학의 힘과 낭송이 갖는 소리의 힘으로 시낭송이라는 예술장르를 개척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시인들과 함께하는 시낭송 행사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향기나는 시 낭송으로 모두의 마음에 치유와 따뜻한 위안을 줄 경북 포항 시 읽는 문화의 많은 활동이 기대된다. 관련 문의는 010-5672-0770.